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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자신이 쪼꼬미인 줄 아는 멍멍이의 숨바꼭질.."얼굴 빼고 다 보여"

 

[노트펫] 여전히 자신을 아기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멍멍이는 얼굴밖에 들어가지 않는 수납장에 머리를 집어 놓고는 완벽하게 숨었다고 뿌듯해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는 아직도 자신이 덩치가 작다고 생각하는 강아지 '무쵸'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7개월 차 강아지 무쵸와 함께 살고 있다.

 

 

집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무쵸는 덩치가 작아 LP판 1장 크기도 되지 않았다. 그때 녀석의 최애 장소는 바로 LP판을 넣어두는 수납장이었다.

 

무쵸는 자신의 몸이 쏙 들어가는 수납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매번 숨바꼭질을 하듯 그곳에 들어가 있었다.

 

아가 시절 무쵸.
아가 시절 무쵸.

 

그로부터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무쵸는 LP판 2장 크기만큼 커졌다. 하지만 녀석은 아직도 자신이 조그마하다고 생각하는지 LP판 수납장에 들어갔다.

 

최근 보호자는 설거지를 하다가 무쵸가 보이지 않아 찾아 나섰다. 녀석이 있었던 곳은 역시나 수납장이었다.

 

현재의 무쵸. 마음만은 쪼꼬미.
현재의 무쵸. 마음만은 쪼꼬미.

 

이제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수납장에 머리밖에 들어가지 않지만 무쵸는 만족스러운 듯 신나게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자신이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하는 무쵸를 보고 보호자는 사진을 찍어 '아직도 자신을 아기 강아지라고 믿고 있네. 좋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머리만 숨으면 됐지 다 숨은 거지",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만큼은 어린이", "우리 집 멍멍이도 이러는데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우리 집에 온 지 얼마 안 된 아기 때부터 수납장을 좋아해서 항상 들어갔다"며 "지금도 안정감을 주는 장소라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소파 밑에 완벽하게 숨었다고 믿는 무쵸.
소파 밑에 완벽하게 숨었다고 믿는 무쵸.

 

이어 "자꾸 수납장 안에 들어가는 무쵸 때문에 많은 LP판이 휘어서 빨리 채워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슬프지만 귀여우니까 괜찮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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